빈센트 반 고흐, 영혼의 편지

 

 

반 고흐, 영혼의 편지 (스페셜 에디션) 국내도서 저자 :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 / 신성림역 출판 : 예담 2017.05.31 상세보기

 

읽기 시작한 날짜.

 

2019년 2월 28일

 

다 읽은 날짜.

 

2019년 3월 28일

 

 

-

내용

고흐가 그의 동생 테오에게 보낸 편지를 엮은 책이다. 중간중간 테오가 형인 고흐에게 보낸 편지도 포함되어있고, 고흐가 그의 어머니와 동료에게 보낸 편지도 포함되어있다.

 

 

- 

평소 그림에는 관심이 없었지만 고흐라는 유명한 화가는 알고 있었다. 그가 동생과 주고받은 편지가 이렇게 책으로 묶일 정도로 많다는게 신기하고 흥미롭게 느껴져 책을 읽기 시작했다.
고흐가 생전 느꼈던 감정들이나 현실의 문제들을 직접 그가 쓴 글(편지)로 확인한다는 것은 다른 사람이 그에 대해 쓰는 글보다 더 그를 잘 이해할 수 있게 만들어줬다.
예술가들이 겪는 창작의 고통의 크기가 너무 커서 그들의 생각과 문제들을 다 이해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들의 뼈와 살을 깎아 만든 예술작품에 대해 앞으로는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정성껏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불광불급(不狂不及). '미치지 않으면 미치지 못한다'라는 말이 있다. 나는 빈센트 반 고흐처럼 어느 하나에 미친적이 있었나 한번 생각해봤다. 그러지 못했고, 앞으로도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그처럼 최선을 다해서 본인의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자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

..

내 그림 속 인물이 훌륭하게 표현된 걸로 보인다면 내가 절망할 것이라고 세레에게 전해라. 나는 인물이 아카데미식으로 정확하기를 바라지 않는다. 밭갈이 하는 농부의 사진을 찍는다면, 사진 속의 농부는 더 이상 밭을 갈고 있지 않을 게 분명하다.

..

1885년 7월 테오에게 쓴 편지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