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노의 가르침 후기

 

세이노의 가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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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노의 가르침 - 예스24

 

읽은 기간 : 2023년 8월 3일 ~ 2023년 10월 9일

 

 

글자로 뚜드려 맞은 느낌

느슨해진 내 생활에 욕으로 긴장감을 줬다.
배울 점이 많은 책이다.
나에게 가장 임팩트 있던 표현은 저자가 계속 말하는 부자가 되는 방법이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일을 잘 해야 다른 일을 하더라도 잘 할 수 있다 라는 말이었다.
평소에도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일까?
지금 개발일이 따라가기 힘들어서 다른 일을 해볼까 라고도 생각했는데
지금 이 일에 후퇴해버리면 다른 어떤 일을 내가 잘할 수 있을까? 싶었던 나에게
지금 일부터 열심히 해내자 라는 다짐을 다시한번 하게 해줬다.
사실 특출나게 잘하는 것도, 똑똑하지도 않은데, 그래도 "일단 지금 일부터 잘해라." 라는 말로 내가 지금 뭐라도 할 수 있게 해주는 말이었다.
자본주의적인 표현과 태도 역시 나와 비슷하다.
열심히 일한 사람이 돈을 많이 벌고, 그러지 않은 사람은 가난한 걸 받아들여야한다.
아주 공감한다.
열심히 살아왔다면, 치열하게 살았다면, 부자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열심히 살지도, 치열하게 살지도 않고 그냥저냥 뜨끈미지근하게 살면, 심지어 게으르기까지 했다면 가난한걸 받아들이고, 부자를 원망하면 안된다.
평소에도 생각하고 있던 말이다.
나는 세이노만큼의 부자가 되고 싶은 마음까진 없지만, 그래도 가족들 걱정하지않고, 나도 미래 걱정하지 않을 정도만 벌고 싶다.
일단 지금 그럼 할 수 있는건, 한창 현재 일을 열심히 하고 잘해내서 돈을 버는 것이고, 경제관념도 쌓고, 자기계발을 계속 하는 것이라고
쉽게 표현해줘서 좋다.
말이 쉽지 실제로 하는건 어렵겠지만..
“게으르면 가난해진다”라는 뚱이의 친할머니 말씀처럼, 나태해진 내 뼈를 때리는 책이라서 아주 만족스러웠다.